* 전 시 명: “BETWEEN”- 강이연 개인전

* 전시기간: 2009년 9월 3일(목) ~ 9월13일(일) (화-일 10시-6시, 월요일 휴관)      



강이연은 1982년 서울 생으로, 2006년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09년 UCLA, Design | Media Arts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본 전시는 작가의 첫 개인전인 동시에, 전시장 임대료, 인쇄료, 홍보료, 작품재료비, 및 전시장 구성비, 전시 컨설팅 및 도록 서문, 외부 평론가 초청 워크샵 개최 등 신진작가의 전시전반을 서울시립미술관이 지원하는 2009년 SeMA(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선정작가 전시로서 선보이게 된다.

강이연은 회화를 전공했던 베이스로부터 시작하는 Moving image에 대한 관심을 근간으로 하여 영상 작업과 미디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에게 뉴미디어는 관객과 보다 더 공감각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강이연의 작업은 프레임에 가두어진 영상물로서 제시되지 않고, 공간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설치 작업의 형태로 구현된다.

작가가 이번 전시를 통해 구축하는 영상 설치 공간은 관객에게 매우 현실적인 일루젼을 제시한다. 신체를 대상으로 하는 그녀의 영상물은 공간에 무심한 듯이 놓여진 패널들에 정교하게 프로젝션 되는데, 이 같은 방식을 통해서 가장 친숙한 대상인 신체는 다소 불편하게 관객에게 제시된다. 익숙하면서도 동시에 낯선 분위기를 자아내는 설치 공간 안을 거니는 관객들은 마치 흰 패널 뒤에 실제로 사람이 존재할 것만 같은 착각을 겪게 되는데, 작가는 이처럼 그저 한 겹의 빛에 불과한 비디오 프로젝션이 보는 이에게 지각적 혼돈을 일으키는 상황에 주목한다. 실제와 환영, 현실과 가상 그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가의 영상 설치 작업은 보는 이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공근혜 갤러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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